당뇨약 꼭 먹어야 하나요? 먹는 기준과 당뇨약 없이 치료하는 방법
2형 당뇨라면 당뇨약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혈당이 높아진 몸을 치료하려면 일단 일찍 잠을 자고 밥을 잘 먹는 생활관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 몸은 한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으로 생기는 응급 합병증은 즉시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진단을 막 받은 분들은 “당뇨약은 평생 먹는 거라면서요.”라는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당뇨약 꼭 먹어야 하는지 정하기 전에 당뇨병학회들의 진료지침은 무엇을 권하는지, 당뇨약 없이 치료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당뇨약 꼭 먹어야 하나요?
2형 당뇨는 당뇨약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생활관리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대한당뇨병학회 일반인 안내에서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때 약물요법을 시작한다고 설명하고, 약을 시작하더라도 식사와 운동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합니다. 2025년 진료지침도 2형 당뇨를 진단받으면 가장 먼저 생활습관 교정과 관리 교육을 권합니다. 관리 교육을 받은 경우 당화혈색소가 개선되고, 약 없이 혈당이 정상 범위로 유지되는 관해에 이른 비율이 높아졌다는 연구가 근거로 실려 있습니다.
진료지침이 일찍부터 적극적인 약물 치료를 고려하도록 하는 이유는 진단 뒤 혈당을 빨리 낮출수록 합병증과 사망 위험이 낮았다는 연구들 때문입니다.
1형 당뇨는 다릅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한 상태인 1형은 인슐린 치료가 필요합니다.
당뇨약 먹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당뇨약은 당뇨로 진단된 사람에게 쓰며, 진단 때 당화혈색소가 높거나 고혈당 증상이 있으면 처음부터 사용하라고 합니다. 대한당뇨병학회 2025년 진료지침의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당뇨 진단 기준: 공복혈당 126mg/dl 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 당부하검사 2시간 혈당 200mg/dl 이상 중 하나에 해당할 때
- 처음부터 두 가지 이상의 약을 권장하는 경우: 진단 당시 당화혈색소가 7.5% 이상일 때
- 인슐린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 체중 감소, 심한 갈증, 잦은 소변이 함께 있는 심각한 고혈당일 때
이 기준은 혈당 수치를 목표 범위까지 빨리 낮추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약의 종류와 개수는 혈당을 얼마나 낮춰야 하는지에 따라 정해집니다. 인슐린을 권유받은 경우는 당뇨 인슐린 안 맞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다룬 글에 정리해두었습니다.
당뇨약 안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높은 혈당을 그대로 두는 것은 위험합니다. 당뇨약을 안 먹기로 했다면 생활관리와 다른 방법의 치료를 그만큼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응급 합병증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갈증, 잦은 소변, 체중 감소에 더해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나 고혈당성 고삼투압 상태일 수 있고 응급실로 가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는 인슐린과 수액 같은 응급 처치가 있습니다(MSD 매뉴얼).
- 메스꺼움, 구토, 배 아픔은 케톤산증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 깊고 빠른 숨, 숨에서 아세톤 냄새가 나는 것도 케톤산증을 의심합니다.
- 졸리거나 정신이 흐려짐, 경련 등은 심한 탈수에서 뇌가 영향을 받을 때 나타납니다.
당뇨약 없이 치료할 수 있나요?

2형 당뇨는 당뇨 양약을 먹지 않고, 생활관리와 한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2형 당뇨를 한약으로 치료할지 양약으로 치료할지는 각 진료를 받고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2형 당뇨는 인슐린이 분비되는 당뇨입니다. 늦게 자는 생활, 스트레스, 밥으로 끼니를 챙기지 않는 식생활에 장부 기능의 불균형이 겹쳐 생깁니다. 음식으로 들어온 포도당은 먼저 간으로 가고, 간은 그 상당 부분을 저장했다가 몸에 에너지가 필요할 때 내보냅니다. 잠이 부족하면 쉬지 못한 뇌가 포도당을 계속 요구해, 간이 밤사이 당을 적당히 내보내고 충분히 저장하는 일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치료는 혈당이 높아진 몸을 바로잡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 수면 습관: 밤 11시 이전에 잠들어 7~8시간의 숙면. 잠이 오지 않아도 눈을 감고 누워서 휴식을 해주세요.
- 식사 습관: 흰쌀밥과 반찬으로 한식을 하루 2번은 챙겨주세요. 밥을 줄이면 뇌로 갈 당이 모자라 군것질이 생깁니다.
- 가공식품과 군것질을 줄이세요. 첨가물이 든 식품은 간에 부담이 됩니다.
한약은 간이 당을 저장하고 내보내는 조절을 되찾는 걸 목표로 합니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분은 숙면을 위한 처방도 합니다.

갈증과 체중 감소, 밤마다 소변 때문에 잠을 깊게 못 주무시는 50대 환자분이 계셨습니다. 당뇨 진단을 받은 당화혈색소는 12%가 넘었습니다. 당뇨약을 시작하지 않길 환자분이 원하셨고 한약을 복용하며 수면과 식사를 챙겼습니다. 열흘 정도에 무기력과 피로는 사라졌고, 당화혈색소는 4개월 뒤 6.5% 수준, 6개월 뒤에는 5%대로 내려갔습니다. 리우한의원은 당뇨 진단을 막 받고 당뇨약 없이 치료하고 싶은 분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2형 당뇨에서 당뇨약은 혈당을 낮추는 방법 중 하나이고, 당뇨약 꼭 먹어야 하는지는 환자분의 생활관리와 치료법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진 몸은 치료가 가능하며, 응급 합병증은 즉시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진료 과정은 리우한의원의 당뇨 치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약 평생 먹어야 하나요?
평생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도 혈당이 목표에 이르면 약의 용량을 유지하거나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리우한의원은 혈당이 오른 원인을 교정하고 몸의 치료를 목표합니다.
당뇨약을 오래 먹으면 어떤 부작용이 있나요?
약의 계열마다 다릅니다. 메트포르민은 위장 증상, 설포닐우레아는 저혈당과 체중 증가, SGLT-2 저해제는 잦은 소변과 갈증, 체중 감소가 대표적입니다. 당뇨약 부작용 글을 참고해보세요.
리우한의원 | 당뇨·갑상선 한의원
리우한의원은 당뇨와 갑상선을 진료하는 한의원입니다. 이승언 한의사는 2008년부터 당뇨를 특화 진료해 왔으며, 저서 「당뇨병 사람이 먼저다: 대사기능과 생활습관을 먼저 치료하라」(2018)와 「당뇨병 사람이 먼저다 2: 요당과 간 기능, 그리고 대사증후군」(2023)을 집필했습니다. 강은영 한의사가 함께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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