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초기 증상: 무증상 vs 3多 증상, 내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 분석
“내가 혹시 당뇨일까?”라는 고민으로 지금 당뇨 초기 증상에 대해 검색하고 계실 수 있습니다. 여러 정보를 접하다 보면 “어디서는 당뇨 초기 증상으로 3多 증상을 말하고, 어디서는 無증상이라고 하네?”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입장에서 당뇨를 막 알게 된 시점의 증상이 모두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당뇨를 알게 되는 계기는 건강검진 결과나, 다른 일로 병원을 갔는데 혈액검사를 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를 가지고 이야기하면 당뇨 초기 증상은 곧 **증상이 없는 것**이 됩니다. 증상이 없어서 당뇨를 의심하지 않았는데 검사 결과를 마주하니 진단을 받게 되는 것이죠.
오늘은 이러한 당뇨 초기 증상을 **명확한 증상**과 **잠재적 위험 신호**로 구분하여 명확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당뇨가 진행되는 몸 상태는 개개인별로 다릅니다. 이 글에서 각 상황별로 발생하는 위험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명확한 당뇨 증상: 흔히 말하는 3多 증상은?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말하는 것들입니다. 이 상태라면 혈액 속 포도당이 소변으로 나오고 있는 요당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한 몸 상태에서는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소변을 만드는 과정에서 혈액으로 재흡수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요당이 발생하며 이 때문에 다음과 같은 3多 증상을 유발합니다.
- 소변 증가 (多尿) : 소변에 포도당이 나오게 되면서 농도가 증가하고, 삼투압 작용으로 양이 늘어납니다. 특히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야간뇨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갈증과 입마름 (多飮) : 몸에서 빠져나가는 수분이 많아지니 갈증이 생깁니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입이 마르는 구강 건조증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 체중 감소 (多食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소) : 포도당이라는 에너지원이 소변을 통해 소실되니,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근육과 지방을 분해합니다. 이로 인해 체중이 감소합니다. 먹는 양이 오히려 늘었는데도 살이 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탈수가 심해지고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며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명확한 증상이 있다면 당뇨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잠재적 위험 신호: 무증상에 숨겨진 비특이적 증상
잠재적 위험 신호는 **비특이적 증상**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당뇨에서 유독 나타나는 증상(특이적)이 아니라, 다양한 질환이나 병리 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비특이적**이라고 부릅니다. 이 신호들은 몸의 기능이 건강한 상태에서 점차 벗어나는 상황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진행되는 것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래 증상들은 몸의 기능 변화로 점차 체력이 약해지면서 나타난다고 보기도 합니다.
- 만성 피로 : 부족한 휴식과 영양 불균형 등으로 활동을 일정하게 유지할 에너지 효율이 저하됨
- 식곤증 : 식사 후 소화기관으로 체내 에너지가 집중되며 정신 활동의 힘이 떨어짐
- 손발 저림, 감각 이상 : 통상적인 통각, 감각 수용체의 반응이 아니라 신경에서 반응하는 신호(신경병증)
- 단 음식이 유독 끌림 : 당 대사의 문제로 뇌에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요구함 (가짜 배고픔 유발)
- 시야 흐림 또는 시력 저하 : 뇌와 마찬가지로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망막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짐
이 잠재적 위험 신호를 겪고 계신 분들은 소변에서 포도당은 나오지 않아 요당 증상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혈당 검사를 해보면 이미 공복혈당 126 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의 고혈당으로 당뇨를 진단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비특이적 증상이라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며 몸의 회복을 신경쓰셔야 합니다.
당뇨 초기 증상 별 대처 방법: 혈당 관리와 기능 회복의 차이
각각의 증상과 상황을 확인했다면 이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가 중요합니다.
명확한 증상이 있다면: 요당 치료를 하세요.
전형적인 당뇨 증상(갈증, 잦은 소변, 살 빠짐)이 있다면 적극적인 당뇨 치료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혈당 관리만이 아니라 요당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 일부 당뇨약**(SGLT-2 억제제 계열)**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소변으로 빼내는 방법**을 써서 혈당을 낮춥니다.
- 증상이 없던 분들이 해당 약을 쓰면 요당 증상이 발생합니다.
- 만약 현재 잦은 소변, 갈증, 체중 감소가 이미 있다면, 해당 약물은 이 증상들을 더 심화시켜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따라서 현재 증상을 겪고 있다면 이러한 약물이 아닌, 혈당 관리만이 아니라 요당 치료로 당뇨 치료와 몸의 회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잠재적 위험 신호가 있다면: 몸의 기능 회복이 핵심
잠재적 위험 신호가 있는 분들 또한 단순히 혈당 수치만 보는 것보다 몸의 기능이 더 망가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2형 당뇨병은 혈당이 높은 상황에서 세포들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인슐린이 아니라 기능입니다.)
- 당뇨 합병증은 혈당 수치만 관리하려고 한다고 모두 예방되지 않습니다. 혈당 변동성 관리처럼 좀 더 포괄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당뇨를 진단받지 않더라도, 이전과 다른 몸의 불편을 대사 기능 이상의 신호로 인식하고, 질병의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은 당뇨 초기 증상에 대해 명확한 증상과 잠재적 위험 신호로 구분하여 고찰해 보았습니다. 다음 글들에서는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몸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하나씩 짚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당뇨 초기 증상 자주 묻는 질문
Q. 당뇨 초기 증상이 ‘증상이 없는 것(무증상)’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은 분들이 당뇨를 알게 되는 계기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의 건강검진이나 혈액검사이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없어서 의심하지 않았는데 검사 결과에서 고혈당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서 이 시점에서 ‘무증상이 특징이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Q. 당뇨 초기 증상이 명확한 당뇨 증상인 것은 무엇인가요?
당뇨의 3多 증상이 있다면 당뇨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소변을 자주 보고, 특히 야간뇨가 늘어나며, 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먹어도 배가 고프며 살이 빠지는 증상들입니다.
Q.명확한 당뇨 증상이 있다면 당뇨약 복용시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잦은 소변, 갈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이미 겪었다면 당뇨약 중 ‘소변으로 혈당을 빼내어 당 수치를 낮추는 약’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없던 사람도 요당이 발생하고, 증상이 있는 사람은 상황이 더욱 심화됩니다.
다른 글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