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살빠짐, 원래 말랐는데 더 빠지면 위험합니다.
살이 잘 안 찌는 분들은 남모를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먹어도 살이 안 찌니 좋겠다.”고 부럽다는 말을 하지만 마른 체질의 분들은 그 말에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는데 살이 더 빠지면 건강 염려도 커집니다.
이런 분들이 당뇨 살빠짐이 동반되면 예민해질 수밖에 없고 합병증 걱정이 커집니다.
대부분의 당뇨 정보는 비만 당뇨, 체중을 줄이는 방법에 맞춰져 있습니다. 마른 당뇨인 분들의 체중 감소 문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직접 당뇨 살빠짐에 대해 검색하고 계신 것이죠.
※ 이 글은 ‘당뇨 살빠짐 시리즈’의 두 번째 글입니다.
첫 번째 글에서는 **갑자기 살이 빠졌고 병원에 가보니 당뇨 진단을 받은 경우**를 다루었습니다.
마른 체질에 당뇨가 겹치면 살이 더 빠지는 이유
원래 살이 잘 붙지 않는데 당뇨 이후 체중 감소가 나타났다면 이런 원인들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 마른 체질이라는 특성은 몸의 에너지 흡수와 저장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탄수화물은 위와 소장에서 포도당으로 분해 → 간에 저장 → 초과분은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됩니다.
- 그런데 살이 찌지 않는다면 이 대사 과정에 선천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또는 충분히 먹지 못하는 체질도 있습니다. 간과 소화기의 기능이 약해 저장이 잘 안 되면 음식 섭취량 자체도 적어집니다.
- 섭취 흡수한 에너지보다 소모하는 양이 많아 살이 찌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이 먹지만 열량 소모가 더 많은 운동선수는 살이 잘 찌지 않습니다.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체 활동이 적어도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생각이 지나치게 많으면 살이 찌기 어렵습니다.
당뇨는 몸의 혈당 요구량이 높아져서 발생합니다.
- 혈당이 없으면 뇌와 망막 세포가 활동할 수 없기 때문에 몸은 저혈당에 대비하고, 혈당을 높이는 시스템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간은 저장하고 있던 포도당을 내보내 혈당을 높입니다.
- 이 과정이 반복되면 포도당 대사가 변하고, 지속적 고혈당 + 요당 배설 → 당뇨병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당뇨와 겹치면 체중 감소 + 근육 소실이 발생합니다.
이 살빠짐은 이미 몸의 위험 신호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마른 당뇨인 분들은 이미 살빠짐으로 인해 곤란함을 겪고 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당뇨 이후 더욱 체력 저하를 경험하고 계실 수 있습니다.
- 요즘은 30대 이하 젊은 당뇨도 늘고 있지만, 대체로 노화가 있는 연령에서 당뇨가 나타납니다.
- 50대 이후에 체중이 빠진다면 몸이 허약해질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폐경 이후 여성의 몸은 자연스럽게 지방이 증가합니다. 생리를 할 때는 임신을 준비하는 몸이지만 생리를 완료한 후에는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몸의 변화입니다. 지방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나이가 들수록 체격과 살집이 건강 유지에 중요해집니다.
- 당뇨와 동반된 체중 감소는 지방만 빠지는 게 아니라 근육 손실을 불러옵니다.
- 근육이 줄면 체력과 지구력 저하, 부상 위험 증가, 대사 장애까지 이어집니다.
- 에너지 소모가 계속되면 합병증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 특히 발과 다리의 저림 시림과 같은 말초신경병증, 망막의 영양 공급 문제로 혈관과 구조가 변형되는 망막증 등
즉, 마른 분들에서의 당뇨 살빠짐은 **단순한 체중 변화가 아닌, 몸이 힘들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목표는 살을 붙이든 안 붙든, 결국 튼튼해지는 것
마른 당뇨 환자의 관리 목표는 단지 살을 찌우는 것이 아닙니다. 체중이 늘든 그대로 유지되든, **튼튼해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 한약 치료는 당뇨와 각자의 몸 상태를 살펴 그에 맞게 처방됩니다.: 소화 흡수 문제인지, 영양 섭취에 어려움이 있는지, 섭취 대비 소모 대사가 많은지 등을 확인
- 생활 관리 방향도 ‘일반적인 당뇨, 비만 당뇨’가 아니라 각자의 ‘체력, 체중 회복’ 중싱으로 안내
- 치료 1개월 이내에 체력 회복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당뇨 한약이 조직에 당 공급을 원활히 하도록 돕기 때문. 이로 인해 혈당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 마른 당뇨의 문제는 혈당이 높으면서도 조직 영양 공급이 안 되는 불균형이고, 치료는 이를 바로 잡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 치료 결과 체중이 회복되기도 하고, 유지되기도 합니다.
- 중요한 것은 ‘체중 수치’만이 아니라 기운이 회복되어 튼튼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혈당 조절과 함께, 체질과 몸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실제 마른 당뇨의 해결 사례
이 사례의 환자분은 체중 증가와 신장 합병증 예방을 필요로 하여 오셨습니다.
이 글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른 당뇨 살빠짐 FAQ 자주 묻는 질문들
Q1. 원래 말랐는데 당뇨 진단 이후 더 빠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마른 체질은 에너지 흡수와 저장이 약하거나 에너지 소모가 많습니다. 여기에 당뇨가 겹치면 요당 배설과 근육 소실이 동시에 일어나 체중이 줄게 됩니다.
Q2. 마른 당뇨 환자의 살빠짐은 위험한가요?
A. 근육 손실이 동반되며 체력 저하와 합병증 진행이 빨라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Q3. 마른 당뇨 환자의 회복은 어떻게 가능한가요?
A. 몸의 상태(소화, 저장, 흡수, 소모 상황)를 진단한 후, 한약 치료와 맞춤 관리로 당 공급을 원활히 하며 혈당을 안정시키면서 체력을 회복합니다. 체중은 회복되거나 최소한 더 빠지지 않고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